지난주 토니안의 ‘유추프라카치아’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선 SG워너비의 ‘내사람: Partner For Life’가 2주째 정상에 머물렀다. 하지만 토니안의 파워도 만만치 않아 지난주와 다름없이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바이브의 ‘그남자 그여자’도 지난주와 다름없이 3위에 올라 1위부터 3위까지는 모두 지난주와 순위변동 없이 탄탄한 경쟁구도를 유지했다.
그 밖에 백지영의 ‘사랑안해’는 지난주 10위권 진입에 이어 꾸준히 4단계 상승해 5위에 올랐고, SG워너비의 또 다른 곡 ‘사랑했어요’가 4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라 처음 Top10에 진입했다.
무엇보다 금주 주목할 점은, 지난주 17일 쥬크온에서 최초 공개한 버즈 3집의 전 트랙 11곡 모두가 차트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특히, 타이틀곡 ‘My Darling (End)’는 단번에 4위에 올라 금주 가장 높은 순위로 진입한 곡에 주어지는 ‘Hot Shot Debut’로 선정이 되었으며, ‘My Love (And)’(11위), ‘은인’(20위), ‘남자를 몰라’(23위), ‘약자의 눈물’(31위), ‘행복하세요’(32위), ‘우리 이별 앞에 지지 말아요 (세상에 한 사람)’(36위) 등 모든 트랙이 차트에 진입해 다시 한번 버즈의 막강 파워를 보여주었다.
그 밖에 김종국의 ‘편지’(22위), 란의 ‘멍하니’(63위), 이지라이프의 ‘고3’(76위), 배슬기의 ‘난 사랑에 빠졌죠’(85위), TBNY의 ‘왜 서있어’(87위), 토니안의 ‘Aisha’(89위) 등도 처음 차트에 진입했다.
전주 대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노래에 주어지는 ‘Hot Airplay’에는 SG워너비의 ‘비익조’가 17계단 상승한 70위에 오르며 선정됐다. 그 밖에 다른 곡들은 눈에 띄게 상승한 곡이 없었다.
금주에는 뭐니해도 오래도록 일정이 연기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갖게 했던 버즈 3집의 폭발적인 반응이 가장 큰 이슈일 듯 하다. 쥬크온 차트 역사상 처음인 앨범의 전트랙 차트 진입으로 한동한 버즈 열풍은 계속될 듯 하며, 이미 정상에 있는 SG워너비, 꾸준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토니안과 김종국 등 빅 스타들의 경쟁구도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쥬크온 2006년 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