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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밴드 콘서트장면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보아,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그리고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밴드를 결성했다? 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라구요? No, No, No! 각자의 영역을 주름잡고 있는 네 사람이 모여 애니밴드(Anyband)라는 이름으로 뭉쳤습니다. 이들은 휴대전화 애니콜의 새로운 모델로 나섰습니다. 이미 애니밴드는 미리 공개된 디지털 싱글로 온라인 음악차트를 휩쓸었는데요, 이번에는 콘서트에서 팬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네 사람이 한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분위기는 후끈후끈! 그러면 뜨거웠던 애니밴드의 콘서트 현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공연 시작 전, 스탠딩석과 좌석은 발디딜틈이 없었습니다. 애니밴드의 노래를 듣기 위해 온 많은 팬들로 이미 공연장은 인산인해였는데요. 미처 들어오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팬들도 수백 명이라고 하니 애니밴드의 인기가 실감이 나시나요? 오늘 무대의 주제는 광고의 카피이기도 한 Talk, Play, Love입니다. 모든 것이 통제된 미래에서 음악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광고의 내용은 콘서트에서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시아준수, 보아, 타블로, 진보라는 함께 멋진 무대를 장식하는가 하면 솔로무대로 각자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기도 했습니다.

 


재즈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진보라는 첫 등장부터 우리의 예상을 가뿐히 뛰어넘었습니다. 무대 중간에서 바이올린을 들고 나타난 그는 멋지게 바이올린을 연주하여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는데요. ‘솔미’, ‘Go,Go,가제트’,‘사막의 폭풍’을 차례로 들려주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감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특히 ‘솔미’라는 곡은 휴대전화의 버튼 소리가 솔, 미라는 것에 착안을 해서 작곡한 곡으로 Soul Me라는 감춰진 뜻도 있다고 하네요. 하루에도 몇 십번씩 듣는 아주 간단한 전자음일 뿐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피아노곡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니 역시 음악은 너무 신비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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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피아니스트 진보라



타블로는 에픽하이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에픽하이 멤버인 미쓰라진과 디제이 투컷츠 그리고 타블로는 그들의 히트곡인 ‘Fly', ’평화의 날’을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돋웠는데요.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팬들을 열광시키던 그들은 팬들과 함께 ‘Talk, Play, Love'를 외치며 맘껏 이야기하고 즐기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을 뜨겁게 달군 노래 ’Fan'은 팬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연방 무대를 뛰어다니던 에픽하이는 감시관들에게 붙잡혀 끌려 나가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역시 잘 놀고 즐길 줄 아는 그룹 에픽하이 답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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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혁명가 타블로


시아준수의 응원군으로는 동방신기가 나섰는데요. ‘Rising Sun'으로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이들은 이어 ’I Wanna Hold You',' 네 곁에 숨 쉴 수 있다면‘ 등 감미로운 발라드곡을 팬들에게 선물했습니다. 지난 콘서트에 부상을 당한 멤버 유노윤호는 발라드 무대에만 참여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노래 가사를 바꾸어 부르는 등 재치 넘치는 무대 매너로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광고를 찍은 시아준수에게 “넌 어디 멤버야?”라고 장난을 치며 한 바탕 웃음을 이끌기도 했는데요. 또한 시아준수는 솔로곡 ’사랑은 기억보다‘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선보이며 애니밴드의 보컬다운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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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보컬리스트 시아준수


 

이제는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선 보아는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선다는 생각에 무대에 뛰쳐 올라오고 싶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보아는 ‘My Name', 'Spark', 'Girls On Top' 등을 폭발적인 가창력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습니다. 쌀쌀한 겨울에 들으면 더 좋은 ’Merry-chri'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아주 잘 어울리는 곡이었습니다. 보아는 무대에서는 폭발적인 여전사 같으면서도 무대 중간 ‘아이고, 힘들다’라고 혀를 쏙 내미는 모습이 마냥 어린아이 같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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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히로인 보아


이 날 디지털 싱글 중 숨겨진 3번 트랙 ‘Daydream'이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 됐는데요. 보아와 시아준수의 섹시하면서도 강한 보컬이 특히 눈에 띄는 곡이었습니다. 보아와 시아준수는 알라딘의 주제곡인 ’A Whole New World'를 함께 부르며 팬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선물하기도 했죠. 그리고 ‘TPL', 'Promise U'를 함께 부르며 이들은 애니밴드의 이름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네 명이 각자 뿜어내는 대단한 아우라가 애니밴드라는 이름 아래 모여 더욱 더 크게 느껴졌답니다. 애니밴드, 진지하게 가요계 활동을 고려해 주세요(웃음)

이들이 전하려 했던 메세지와 함께 신나게 이야기하고 즐겼던 하루였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애니밴드 콘서트임에도 네 명이 함께하는 무대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것입니다. 네 명의 무대를 좀 더 보고 싶었던 욕심은 났지만 아쉬움은 접어 두고 다음 기회를 기약합니다. 음악으로 세상을 구원하겠다는 네 사람의 당찬 포부, 오늘 콘서트를 보니 빈 말은 아닌 것 같네요. 앞으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애니밴드 멤버들을 기대하겠습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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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PLAY LOVE 애니밴드




<애니밴드 노래 듣기>

TPL (Talk Play Love)
Promise You
Daydream


쥬크온 뮤직 스케치 보러가기




(취재/글: 쥬크온 기자단 장진리 기자, 사진: 이준상 기자, 김민기 기자)


<쥬크온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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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와 Pe2ny


2007년. 사상최대의 불황에 빠진 음반시장에서 10만장이 넘는 음반판매고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에픽하이의 타블로. Epik High, Infinite Flow, Superman IVY, Kebee등 실력파 힙합 아티스트 앨범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Pe2ny(페니). 이 두명의 동갑내기친구가 <Eternal Morning> 이라는 이름으로 '가사없는 감상용 음악'을 한아름 선보입니다. 쥬크온에서는 12월4일에 있을 음반발매와 쇼케이스에 앞서 지난 11월20일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지금부터 Eternal Morning의 음악세계로 가보실까요?
 
 
               


 
 
젊은 두명의 재능있는 뮤지션과의 대화는 이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흐르다 끝이 났습니다. 인터뷰중 이번앨범의 음악을 들어 볼 수도 있었지만 사실 인터뷰전에는 글과 트랙리스트만 가지고 이터널모닝의 음악을 상상해봐야 했습니다. 그들에게서 음악을 들으며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가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점이 있기도 했고 또한 어느정도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타블로와 페니. 이 두사람의 음악에 대한 생각을 전보다 자세히 들여다본 것 같아 더욱더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노골적이고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나 할까요? 분명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감상용 인스트루맨탈음악'. 특히 힙합뮤지션이 하는 가사가 없는 감상용 인스트루맨탈음악은 더욱더 생소하게 대중에게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두사람은 시도를 했고 여러 어려움이 있기도 했지만 결국 이렇게 결과물을 세상에 보이게 되었습니다. 음반시장이 최악의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인터뷰중에서도 잠시 언급되기도 했듯이 좋은 음악,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시도가 계속 이어진다면 언젠가는 해법이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며 이터널모닝과의 만남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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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터널모닝의 두 사람, 타블로와 페니의 친필메세지


<글/사진/인터뷰 : 이준상, 사진/인터뷰 : 고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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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의 ‘Tell Me’ 6주째 1위를 이어가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지난주 38위로 차트에 올랐던 애니밴드의 ‘Promise You’가 단숨에 2위까지 올랐다. 애니밴드는 보아, 타블로, 시아준수, 진보라로 구성된 4인조 프로젝트 그룹으로 9분이 넘는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가 매우 높다.

윤하의혜성은 지난주와 같은 5위에 머물렀고, 이승철의소녀시대를 리메이크한 소녀시대는 47계단을 오른 7위에 머물며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했다. 

제이(J)의 신곡열흘만 65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었고, , 애니밴드의 또 다른 곡 ‘TPL (Talk Play Love)’  또한 전주보다 53계단을 뛰어오르며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밖에 슈퍼주니어의 ‘Marry U’ 16계단, 은지원의 ‘Adios’ 14계단을 상승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후속곡 ‘I’m Sorry’가 쥬크온차트 20위에 오른 것을 비롯하여, 더 원(The One)아프다’(36), 이다해의 디지털 싱글 ‘I Love Rock & Roll’(60), 박진영의 신곡니가 사는 그 집’(63), 이승기의다시 못다한 이야기’(77) 등이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쥬크온 인기차트    http://chart.jukeon.com/?type=track&genre=9900



<쥬크온   2007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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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이트 쥬크온(www.jukeon.com) 회원 2,328명이 5월 3일(목) ~ 5월 9일(수)까지 참여한
'스승의날’ 일일강사로 초빙하고 싶은 가수는?’ 설문조사 결과, 815표(35%)를 얻은 타블로(에픽하이)가
1위를 차지했다.
 
타블로는 스탠퍼드대학에서 창작문예학과 영문학 석사 학위를 수료한 경력으로 ‘타선생’ 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는것도 많고 즐거운 수업을 해 줄 것 같은 타블로^^'라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타블로는 올 하반기에 발표할 솔로앨범 준비에 여념이 없다.
 
2위는 475표(20%)를 얻은 비가 올랐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비에 대해 네티즌들은 ‘연습생
시절때부터 월드스타가 되기 까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력했던 모습들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4월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비는 6월 미국 투어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속사와의 계약만료가 종료되면서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위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박진영이 474표(20%)를 얻었다. 박진영은 여러 톱스타를 배출을 하며 미 하버드
대학에서의 강연 과 미국 진출을 위한 ’JYP USA’를 설립하는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네티즌들은 이런 박진영에
대해 ‘신인발굴을 잘하며 여러가지 배울점이 많은 아티스트’라는 평을 남겼다.
 
4위는 성시경이 291표(13%)를 얻었고, 이기찬이 273표(12%)를 얻어 5위를 차지했다.
 
▣ 주제: '스승의날’ 일일강사로 초빙하고 싶은 가수는?
▣  기간: 5월3일(목) ~ 5월9일(수)
▣  참여자수 : 2,328 명
1위) 타블로    :  815표, 35%
2위) 비          :  475표, 20%
3위) 박진영    :  474표, 20%
4위) 성시경    :  291표, 13%
5위) 이기찬   :  273표, 12%%
 
☞ 투표 결과:
http://mulog.jukeon.com/poll_view.jo?srl=2821&more=1#comment


사진 설명 : 일일강사 초빙 1순위에 오른 타블로


<쥬크온  2007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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